프랑스어와 머라이어캐리를 좋아하던 친구

갑작스런 연락에 뭔가 안 좋은 일인가... 했지만...
항상 최악을 생각하는 내 버릇이길 했는데...
어제부터 여러가지 감정이 겹쳐 알 수 없게 슬펐다.
오늘까지...
신경도 날카롭고 몸도 아파... 비가 올 것도 같고....
집중이 되지 않아 일찍 내려왔더니.....
시험이 코앞이라.... 혼자서도 갈 수 있다는 친구 배려로....

내 짝두 했던가? 야자시간에 같이 앉아서 항상 머라이어 캐리 이야기도 하고...
다이어리를 고이 보물처럼 꾸미던 친구...
프랑스어를 좋아해서 시험기간두 아니고 수능과목도 아닌데
그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발음도 썩 좋아....
나한테 멋진 발음으로 교과서를 읽어주기도 했었는데...

가끔 내 감정을 억제하지 못 할 때가 있다...
화가 아니라 슬픔을... 터져나오는 슬픔이 주체 되지않을 때가 있는데...
조금 전에 한바탕 지나갔다....
그 아이의 취향이 그대로 묻어나는 블로그를 보면서  그 친구를 다시 기억해 본다...
병원에 있었더라도 한 번 봤으면 좋았을텐데...
그 아이도 분명 예전의 추억으로 기뻐했을텐데..

아쉽다...
마음이 아프다...
아팠다니... 이제 편히 지내 친구야

by 도끼병공주 | 2008/06/10 19:30 | 쿵쿵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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